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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 버전 동물의 왕국
Animal Kingdom, Management Version
직장은 정글 속의 동물 왕국과 같다. 생태계 전체의 생존에 기여하는 다양한 개인으로 가득하다. 각기 다른 스킬로 조직 성장에 기여한다. 암스테르담 경영대학원의 자문 및 강사인 '제로엔 크라이젠브링크 (Jeroen Kraaijenbrink)'가 만든 '경영자 동물원 인포그래픽'은 직장에서 피해야 할 위험한 성격 유형 10가지를 정리했다. 이러한 성격 유형은 동물원에서 발견되는 동물과 비슷한 약어로 한 재치 있는 발상이 돋보인다.
독성이 강한 경영자, 관리자는 팀 사기를 파괴하는 이상의 해를 주고 조직 내 신뢰, 창의성, 혁신에 치명타를 입힌다. 가장 큰 위험은 자신들을 위장하는 방식, 즉 화려한 직함과 가짜 권위 뒤에 독을 숨기고 있다는 데 있다. 공식적인 영향력이 독성을 띄면 강력한 팀도 소리 없이 무너뜨린다. 성격 유형을 설명하고 이러한 성격 유형과 공존하기 위한 3단계 접근 방식을 제안한다. 1) 반성/실현 돕기, 2) 교정 및 개선 돕기, 3) 회피 및 방출. 방출이 가장 타당해 보이지만, 어디에도 사라지지 않고 모든 직장에 존재한다.
■ 하마(HiPPO, Highest Paid Person Opinion)
최고 연봉자 의견이라고 내지르는 부류. 내심을 파악하기 어렵다. 지시나 주문이 틀렸다고 설득할 수 있는 증거를 내밀기 어렵기 때문이다. 지위도 높고, 주주일 수도 있어 언쟁을 벌일 수가 없는 대상이다. 자기 파괴적인 경향이 있기 때문에 위기가 닥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최선이다. 일단 의견이나 이견은 부드럽게 제시하고 반응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긍정적인 기미를 보이면 괜찮지만, 요지부동이라면 다른 직장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특권을 누리는 부유한 사주가 자신의 특권을 억제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은 세상에 거의 없다.
■ 얼룩말(ZEBRA, (Zero Evidence But Really Arrogant)
증거는 없지만 정말 오만한 부류다. 큰 권력을 휘두르는 '하마'와는 달리, 얼룩말은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사회, 화상회의에 참석하여 무의식적으로 스스로 오만함을 뒷받침할 자격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모든 것을 안다고 생각하면, 자신만의 '라라랜드'에 머물도록 하는 것이 좋다. Z세대 어투로 표현하자면, 망상(delulu)에 빠진 상태를 이어가도록 해주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solulu)다.
■ 늑대(WOLF, Working On The Latest Fire)
발화도 안 되었는데 화재진압하라는 부류다. 주로 하위. 종종 하위 경영/관리 계층에 속한다. 마주치면 우선 공감 표시를 하는 것이 좋다. 불도 안 났는데, 화재진압을 명령하면 심각한 탈진이나 직장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 활동에 대해 일단 공감을 보이고, 그런 활동이 일상적이지 않은 직장을 찾아보라고 권유한다. 화재진압식 직장문화는 조직 상부에서 시작이 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 코뿔소(RHINO, Really Here In Name Only)
이름만 걸어 놓은 부류로 몸은 회사에 있지만, 정신은 발리에서 휴가 중이다. 인사부서에 가능한 해결책을 상당해 볼 유형이다. 솔직히 누구도 아무짝에 쓸모없는 짐을 지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이해해 주는 것도 한계가 있다. 방치한 업무를 나머지가 채워야 한다면, 다시 한번 확인해 보고 우려를 공식적으로 인사부에 전달해야 한다.
■ 갈매기(SEAGULL, Senior Executive that Always Glides in, Unloads, and Leaves Loudly)
항상 매끄럽게 날아와 오물을 투척하고 큰소리로 요란하게 떠나는 고위 임원들이다. 다루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고고한 여왕처럼 요청하지도 않은 조언을 줄줄이 풀어놓으면, 미소 지으며 고개를 조금 끄덕인다. 중요한 것은 질문을 해올 경우에는 대답할 정도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뇌세포를 잃을 정도로는 하는 것은 피한다. 떠난 후 즉시 책상으로 돌아가서 원래하고 있던 업무를 하면 된다.
■ 도도새(DODO, Dangerous OutDated Opinions)
위험스러운 퀘퀘묵은 의견을 주장하는 부류다. 당연한 정신 건강 휴가, 여성 생리 휴가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 직장은 트위터나 단톡방이 아니다. 공연히 직원들을 불러내어 토론을 할 필요조차 없는 사안을 문제가 있다고 말을 걸 때마다 심호흡을 하고 흘러간 옛이야기라고 흘려버리면 된다.
■ 독사(VIPER, Vindictive Person Engendering Results)
보복적인 결과를 유도하는 부류다. 개인의 성장이 직장의 발전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은 괜찮다. 탕비실에서 가서 눈 좀 붙이라고 구내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 하라고 조금 쉬라고 한다. 이전 직장에서의 트라우마를 새 직장으로 옮겨오는 경우가 많다. 다른 사람에게 불안감을 주입할 가능성이 있다. 자신이 권유하고 결과를 들먹이거나 기회 잡아 다그친다면 반듯하게 행동하고 옹졸한 행동하지 말라고 분명히 전한다.
■ 쥐(MOUSE, Muddles Opinions Usually Swayed Easily)
혼란스러운 의견으로 쉽게 흔들리는 유형이다. 먹이 사슬에서 더 높은 위치에 있지 않는 한 전혀 무해하다. 달콤한 말에 흔들리는 관리자/경영진은 감당하기 힘들다. 쥐와 마주치면, 야심이 과한 지난번 프로젝트담당자가 어떻게 실패했는지, 또는 2분기 매출 추정이 전혀 터무니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올바른 지침을 있다면, 명확한 사고를 개발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 앵무새(PARROT (Pretty Annoying and Ridiculously Repeating Others)
꽤 짜증 나고 우스꽝스럽게 다른 사람에게 계속 반복하여 귀찮게 한다. 그냥 짜증스럽다고 내색하면 본격적인 불화로 변할 수 있다. 알레르기 모이 같이, 무엇에 거부감이 있는지, 싫어하는지 물어보고 그런 태도나 행동으로 대하면, 무난히 거리를 둘 수 있다.
■ 당나귀(DONKEY: Data Only, No Knowledge or Expertise or whY)
지식이나 전문성, 이유도 따져보지도 않고 데이터만 들먹인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통찰과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를 제시할 수 있어 대하기 쉽지 않다. 대립하거나 적대시하지 않으면서 요점을 전달하는 것이 요령이다. 확실한 사실을 가지고 접근하기 때문에 부드럽게 대하고 자존심을 다치게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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