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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하다고 위대한 것은 아니다. (Not all very effective presidents can be gr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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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하다고 위대한 것은 아니다
Not all very effective presidents can be great
2022년 6월 미국 연방정부가 발행하는 국제방송 미국의 소리(VOA)는 역대 최고/최악의 대통령 순위 관련 기사를 실었다. C-SPAN 조사 결과를 다룬 내용이다. 상위 5명은 링컨, 워싱턴, 테오도르 루즈벨트, 프랭클린 루즈벨트, 아이젠하우어. 하위 5명은 윌리엄 해리슨, 도널드 트럼프, 프랭클린 피어스, 앤듀류 존슨, 제임스 뷰캐넌이다. 최정상에 오른 대통령들의 공통점은 국가 존립과 관련된 역사상 중요한 도전에 직면했다는 점이다. 링컨은 남북 전쟁을 이끌어 분열되는 것을 막았다. 초대 대통령 워싱턴은 싹트는 민주주의를 키우는 데 일조했다. 프랭클린 루즈벨트는 제2차 세계대전 동안 통솔했고 아이젠하워는 한국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협상을 했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노퍽 주립대 카산드라 뉴비-알렉산더 역사학 교수는 "존 F. 케네디(8위)부터 에이브러햄 링컨(1위)에 이르기까지 모두 미국에 대한 이상적인 비전을 만들었다."고 평했다. 비전 제시, 대중 설득, 위기 리더십, 경제 운영, 도덕적 권위, 외교, 행정, 의회와의 관계, 평등과 정의 추구로 국가를 이끌었던 맥락에서 평가되었다. 페퍼다인 대학 공공 정책 교수 로버트 카우프만은 위대한 대통령과 유능한 대통령을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아주 유능한 대통령이라고 해서 모두 위대할 수는 없다. 위대함은 도전의 규모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20세기 초의 테오도르 루즈벨트와 말기의 빌 클린턴은 유능했지만, 위대함으로 이어지는 유형의 도전에 직면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제임스 뷰캐넌은 최악의 미국 대통령 중 한 명으로 종종 언급된다. 노예 제도를 거부하고 오히려 노예 소유주의 편에 섰기 때문에 국가 내 분열을 촉발하여 남북전쟁이 발발했다.
두 교수는 트루먼(6위)이 가장 과소평가된 대통령이라고 주장한다. 민권을 위한 투쟁을 했으며 냉전 승리를 위한 성공 기반을 구축했. 조사에 중장년, 백인, 남성의 비율이 높아 다소 전통적 관점이 반영되어 데오도르 루즈벨트(4위)와 우드로우 윌슨(13위)은 확고한 인종차별적 견해와 행동에도 불구하고 호감도가 높았다. 시간의 흐름과 대통령을 보는 관점이 바뀐다. 레이건(9위)은 과대평가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1986년에 남아공 경제 제재를 부과한 포괄적 아파르트헤이트법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카우프만과 트럼프 대통령은 예로 향후 조사에서 상승하리라 예측한다. 오바마(10위)도 더 호의적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본다. 미국인 건강 관리 해법은 결함이 많았지만, 거의 100년 동안 미루던 일이었다. 1929년 주식 폭락장은 실제로 대공황보다 더 심각한 위기였는데, 구해 준 장본이다. 현직 조 바이든은 명단에 없다. 판단하기에 너무 이르다. 조지 워싱턴 취임일로부터 234년이 흘렀다. 역사는 역사가 판단한다. 위대한 대통령을 원한다면 입맛대로 함부로 평하지 말라.

참고:
위키피디아 역대 대통령 평가 종합 도표
25% 단위로 4분위. 상위부터:파란색 1 녹색 2 노랑색 3 황색 4
AMS: Schlesinger 여론조사, MB: Murray–Blessing 역사학자 대상 서베이, CT: 시카고 트리뷴 Siena: 시에나대학 연구소, R-Mcl: 웨이백 머신, C-SPAN: 비영리 케이블 TV 공중 통신망, WSJ: 월스트리트저널, TIMES: 타임지, USPC: 런던대학 미국 대통령 센터 평가 조사 , APSA: 브루킹연구소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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