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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멸하지 않는 방법 1
How not to Defeat Yourself
오늘날 먹고, 사는 면에서는 과거에 비할 수 없이 좋아졌다. 삶의 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욕심도 커졌다. 그러나 생활의 수단으로 몸 담게 되는 기업 환경은 많이 바뀌었다. 생존을 위해 가격 인하와 원가 절감으로 경쟁력을 잃지 않으려고 애를 쓴다. 2024년 국가청렴도는 세계 180 국가 중 36위로 100점 만점에 63점이다. 곳곳에 부패의 틀이 기업의 장애물로 존재한다. 귀족 노조의 시위로 구조조정의 길도 막힌다. 회사가 망해 봐야 잃는 것은 직장뿐임을 알면서도 원론만 들먹이며 경영진과 구성원들이 시시비비를 따지기 바쁘다. 도전적인 기업의 결정, 더 나아가 국가의 결정도 마치 소각장과 원전 문제 같이 님비(Not in My Back Yard) 현상으로 힘을 잃는다. 이런 어려움을 탈피하기 위해 목표는 턱없이 높게 세우고 또한 주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는 어디서 사는가?
꿈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꿈을 추구하면서도 자주 낙담하고 좌절하게 되는 것은 우리가 현실 속에 살기 때문이다. 그나마 낙담하는 이들은 현실을 직시할 줄 알기 때문에 우린 좌절을 극복하고 발전을 하게 된다. 현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좌절은 좌절로 끝난다. 개인도 똑똑한 사람이 현실과 등을 지고 자기 파멸의 길로 들어서는 경우를 본다. 운명적으로 마주친 어려운 현실을 뚫어지게 직시하며 도전하기보다는 피하고 자기 만의 세계를 고집하여 철저히 자신을 망쳐 버린다. 개인의 파멸은 부부, 가족, 친지의 파괴로 이어지기도 한다. 물론 자신은 철저히 파괴된다. 회사도 똑같다. 구성원들이 마음에 어떤 다짐과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서 공동체의 운명이 결정된다. 회사가 처한 현실을 무시할 것인가? 현실은 우리에게 주어진 몫이다. 또, 그 안에서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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