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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규모와-리더십-차이 1 Team Size & Leadership Style
부부가 하던 식당도 소문나서 커지면, 종업원이 생기고, 더 커지면 기업과 같이 운영해야 한다. 초라한 모습으로 창업해서 대박이 나면 급속도로 덩치가 커지고 심지어 계열사가 줄을 잇게 된다. 주인이나 리더나 여러면에서 당황하게 된다. 주인이나 리더는 그대로 지만 리더십 스타일은 바뀌어야 한다.
"쥴리 주오(Julie Zhuo)' 부사장이 맡은 페이스북 디자인팀 조직은 급속히 불어났다. 리더로서 소규모:대규모 간의 가장 눈에 띄는 5가지 차이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한 테이블에 둘러앉아 회의했다. 새로운 팀원이 들어오면 작업 장식, 파일 저장/보관 위치, 다운로드 도구, 참석할 회의 등을 친절하게 알려줄 수 있었다. 회식도 피자 두 판이면 충분했다. 서로 의기투합하고, 도와주면 바로 감사 표시를 했다. 회사 성장으로 계속 새로운 인원이 합류했다.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았던 어느 시점에서 예전의 일 처리 방식이 더 이상 효과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디자인 검토/평가 회의에 다 앉을 수가 없었다. 서로 자기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싶어 했지만, 5~6명밖에 시간을 낼 수 없었다. 이런 사태가 전환점이 되었다.
팀장으로서 자신에게 맡겨진 책임을 다 하기에도 힘에 부치는데, 예상치 못한 변수가 더 늘어났다. 팀에게 전달/발표하거나 의사 결정할 빈도가 늘어났고 이런 패턴이 계속 반복되었다. 더 나은 일 처리 방식을 찾아내자마자 추가로 인원이 또 늘어나며 다시 벽과 마주쳤다. 효율성을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적응하는 것이었다. 전환점마다 완전히 다른 일자리처럼 느껴졌다. 경영의 핵심 원칙은 그대로 유지되었지만, 일상은 크게 바뀌었다.
주변에서 그사이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궁금해했다. 소규모 팀과 대규모 팀 관리 사이의 가장 눈에 띄는 다섯 가지 차이점이 있었다. ■ 직접 관리에서 간접 관리 ■ 팀원이 리더를 대하는 태도 ■ 맥락 변화 빈도 ■ 과업 선택의 난이도 ■ 리더에게 요구되는 스킬. 다섯 가지에 대해 다음 게시물에서 상세하게 알아보기로 한다.
Julie Zhuo: 페이스북 디자인 부사장. "The Making of a Manager: What to Do When Everyone Looks To You(관리자 만들기: 모든 사람이 당신을 바라볼 때 해야 할 일)'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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