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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규모와 리더십 차이 2 (5 Leadership Ski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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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규모와 리더십 차이 2     5 Leadership Skills
 
팀/조직의 규모가 변하면 리더십도 당연히 달라진다. 리더는 5가지 차이를 잘 이해하고 적응해야 계속 성공해 나갈 수 있다.
 
■ 직접 관리에서 간접 관리로:
5명이면 각 개인의 세부 업무 사항, 강약점, 심지어 즐기는 취미까지 알게되어 개인적 관계가 돈독해진다. 30명이라면 모두 직접 관리할 수 없다. 매주 30분 씩 일대일로 대화해도 일주일에 15시간이다. 작업마다 후속 조치를 취한다면 다른 일은 거의 못 한다. 생각도 동시다발이 되어 전체 팀을 잘 지원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 중간 관리자를 두고 일하게 된다. 하지만 자칫 일선 현장과는 멀어질 수 있다. 전체 성과에 대해 책임은 여전하해도, 세부 사항에 관여할 수 없다. 의사 결정도 리더 의견 없이 진행되어 다른 방향으로 가기 쉽다. 통제력을 잃고 방향 감각도 잃을 수 있다. 그래서 재량권을 주는 것이 필수다. 사안의 경중에 따라 심도 있게 접근하거나 한 발 물러서야 한다. 팀이 불어나면 신뢰 구축/제공 방법을 필히 익혀야 한다.
 
■ 팀원이 리더를 대하는 태도:
구성원이 적으면 피드백과 조언에 대해 솔직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항상 열린 마음으로 대해도 직위/직책에 지레 위축되어 진실에 도전할 가능성이 줄어든다. 어차피 결정은 상사의 특권이라고 여긴다. 상사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고 밉상보일까 물러서게 된다. 골치거리를 주어 부담을 주거나 시간을 빼앗지 않으려는 배려의 태도일 수도 있다. 역학 관계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상사의 제안이 주문/명령으로 받아들여지는지? 상사 질문을 판단 여부로 받아 들이는지? 전체 그림을 모르면 상황이 실제보다 장밋빛으로 보이게 된다. 반대 의견을 수용하고 보상을 강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사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인간적 면모를 보이고 진정성 있는 말투를 사용해야 한다. “만약, 여러분이 저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맥락 변화 빈도:
소수일 때는 화이트보드에 써가며 아이디어를 탐구하는 시간이 많다. 일의 흐름에 빠져서 몇 시간이 지나도 모르는 경지에 이르기도 한다. 불어나면 단일 주제를 놓고 길고 집중할 여유와 능력이 준다. 구성원이 많을수록 더 많은 프로젝트 처리해야 하므로 리던의 시간은 단편화된다. 각기 다른 주제에 대해 많은 메일을 받고 회의가 늘어 여러 주제를 넘나들게 된다. 산만해지고 압박감을 받아 심란해진다. 발표 집중력도 잃고 매일이 일주일처럼 느껴진다. 이것이 리더의 일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된다. 과제 수가 몇 배로 늘어나면서 상황 전환 능력도 갖춰야 한다. 쉽게 접근하는 스킬로 일정을 짜고 회의를 준비하고, 요점 메모, 작업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주어진 시간 내에 해결 해야 할 크고 작은 다양한 문제나 예상치 못한 문제는 항상 존재한다. 이런 사실을 받아들이고 해결 방법을 습득해야 한다..
 
■ 과업 선택의 난이도.
소규모이면 그날그날마무리하고 퇴근했다. 규모가 커지면 종국에는 불가능해진다. 신경을 쓸수록, 예상만큼 일이 잘 진행되지 않는다. 일정 지체, 의사소통 오류, 정시 지원 미흡 등이 늘어난다. 개선 영역이 줄줄이 늘어난다. 하지만 리더는 시간 제약을 가진 한 명의 개인일 뿐이다.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으므로 우선순위와 주의를 기울여야 할 중요한 주제/작업을 선별하여 압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익숙해 지려면 시간이 걸린다.
 
■ 요구되는 인간 중심 스킬:
의자 차지하기 게임 하듯이 몇 년에 한 번씩 팀 임원의 역할을 바꾸도록 한 CEO 이야기를 듣게 된다. 영업 임원이 엔지니어링 수장으로, 최고 재무 책임자가 최고 마케팅 책임자가 된다면 어떤 그림이 머리 속에 그려질까? 팀 규모가 커지면 해당 분야의 특정 스킬 습득에 소요되는 시간이 줄어든다. CEO도 영업, 디자인, 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 재무, 인사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일을 수행하는 조직을 구축하고 이끄는 임무가 주어진다. 고위직으로 갈수록 배경에 관계없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기능이 아니라 뛰어난 리더 채용, 자율적 팀 구축, 명확한 비전 수립, 원활한 의사소통 등 인간 중심의 몇 가지 핵심 스킬을 익히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런 스킬을 숙달한 사람은 어떤 규모의 팀도 이끌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Julie Zhuo: 페이스북 디자인 부사장. "The Making of a Manager: What to Do When Everyone Looks To You(관리자 만들기: 모든 사람이 당신을 바라볼 때 해야 할 일)'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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