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10)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후위기와 세대갈등 기후 위기를 뚫고 나가는데 그 무엇보다 소통과 공감이 중요한 것은 자칫 기후변화 대응 노력 자체가 인권을 위협하는 일이 될 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프랑스의 사례를 살펴볼까요. 2018년 연말 프랑스 전역을 뒤흔든 대규모 집회가 있었습니다. 일명 노란조끼 집회 입니다. 프랑스에서는 혹시모를 사고에 대비해 모든 자동차가 이 노란조끼를 의무적으로 차량내에 두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민들이 이 조끼를 차에서 꺼내입고 거리에 나온겁니다. 이들이 조끼를 꺼내 입은건 정부의 탄소세 도입 때문이었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산소세의 사려깊지 않음이 이유였습니다.에미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유류세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기름을 태원 움직이는 자동차에 세금을 더 붙여 책임을 .. 기후변화는경제조건까지 뒤흔든다 우리의 일상생활과 행동 또한 기후변화에 밀접한 영향을 받습니다. 지구가 심하게 더워지거나 극한으로 내려가는 이상기후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면, 그 변화가 결국에는 우리의 노동권 까지 침해 할 수 있습니다. 직무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정과 효율 측면이 모두 위협받는 것 입니다. 2017년 IMF는 우리의 경제적 삶이 기후변화에 어떤 영향을 받는지 조사해 그 결과를 IMF 게계경제전망보고서에 지도로 담아 발표하였습니다. 기온이 1도시 오를때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얼마나 달라지는지 따져본 내용입니다. 녹색이 짙을수록 GDP 증가를, 붉은색이 짙을수록 감소를 의미합니다. 만년설. 영구동토층 등 사시사철이 꽁꽁 얼어붙는 겨울인 북반구의 일부지역은 기온상승이 양(+)의 효과를 가져옵니다. 하지만 그 밖.. 안성과 아산, 예산에서의 소담소담 안성의 서일농원과 솔리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화봉리에 위치한 농원으로서, 1983년부터 자리한 서일농원은 3만 평 규모이며, 3천여 개의 옹기들이 즐비하게 나열되어 있습니다. 장의 원료인 콩과 고추를 재배하는 밭이 있으며, 전통 장의 맥을 잇고 연구 개발하는 곳이 있습니다. 서분례 서일농원 원장은 전통식품은 전래 방법대로 유지하면서 대를 이어 전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서 전통을 고집하시는 분 입니다. 일본 나또보다 효소 단백질이 풍부한 냄새 안 나는 생 청국장을 만들어 특허 취득하였습니다. 3천여 개의 옹기 속에서 익어가는 장맛도 일품이지만, 많은 장독대가 규칙적으로 진열된 모습이 예술품처럼 멋있고 사계절 예쁜 꽃과 장승과 솟대는 물론 500여 그루의 소나무가 잘 가꾸어진 농원입니다. 농원안에 “솔리”라.. 기후변화로 위협받는 한국인의 밥상 기후변화는 생태계의 변화로 이어지고, 생태계의 변화는 당장 인간의 관점에서는 식생활의 변화를 의미 하기도 합니다. 정부 각 부처 및 연구기관이 모여 펴낸(한국 기후변화 평가 보고서 2020)은 어떤 변화가 나타날 지를 구체적 수치로 보여줍니다.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고 하지요. 실제로 쌀은 우리 식생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21세기 말, 국내 벼 생산은 25% 넘게 떨어진다 라는것이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입니다. 아니 날이 더 더워지면 벼가 빨리 쑥쑥 자라나 좋지않을까 하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벼가 지나치게 빨리 자라거나 과도하게 자라면서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정상립(정상적인 쌀알)의 비율은 현재의 70% 에서 20% 대로 도리어 낫아집니다. 땅에서 나는 곡물만이 문제가 .. '이상이 일상'이 되다 극한 기상현상이 빈번해 지고 이상이 일상이 되어버린다면 당장 우리삶의 질이 악화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변화는 누군가 에게는 그저 조금 불편한 일 일수도 있겠지만, 또 어떤이들 에게는 생존과 직결된 문제 일수도 있습니다. 기후 위기가 생계와 연관되는 문제로 여겨질 수 있는겁니다. 모두가 "기후변화를 막아야 한다" "기후 문제가 심각하다" 라고 생각은 하지만 어떻게 막아야 할지, 얼마나 심각한 문제 인지는 제대로 인신하지 못하고 있는겄이 현실 입니다. 우리의 관심이 거기까지는 못 미치는 것 입니다. 기상과 기후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걸 보면 아직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깊지 못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초대 국립 기상과학원장을 지낸 조천호 박사는 기상과 기후의 차이를 이런 비유로 설명합니다. ..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