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10)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 사진 제 동의를 받고 올리셨나요. 서랍장 한곳에 모아둔 두꺼운 사진첩을 꺼내어 자녀의 어린시절 사진을 찾아보면서 추억에 젖는 부모의 모습,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지요. 그런데 앞으로는 이런 장면이 사라질 지도 모릅니다. 이제 사진은 사진첩이 아니라 컴퓨터 안에 보관 되니까요. 컴퓨터가 꼭 데스크 탑이 아니어도 되죠. 요즘 부모님들은 과거의 자녀 사진을 자신의 SNS에서 찾으니까요. 그때 한번 물어보세요. 이 사진 제 동의를 받고 올리셨나요? 인스타그램에 육아를 입력하면 수백만장의 게시글이 등장합니다. 이처럼 육아생활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부모를 세이런츠(sharents) 라고 합니다. 공유하다란 뜻의 share 와 부모를 쯧하는 parents 의 합성어입니다. 지금 청소년들의 보호자 대부분은 이십대 시절부터 디지털 장비를 다루는데.. 똑똑한 알파고. 막말하는 챗봇데이 인간과 바둑 대경을 펼쳐 압승을 거둔 인공지능 알파고를 기억하시지요. 사람이라면 수천 년 동안 하루도 쉬지않고 외워야만 머릿속에 넣을 수 있는 분량의 기보를 몇시간이면 암기하는 알파고는 바둑의 가장 적합한 수를 인간보다 월등하게 잘 찾았지요. 정망 대단합니다. 알파고가 바둑을 잘 둔것은 그전에 인간들이 바둑을 둔 사례를 전부 데이터로 입력하여 저장해 두었기 때문 입니다. 즉 인공지능이란 기계가 독창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말하는게 아니라 사람들의 일상을 빅데이터로 관리해 최적화된 값을 찾아낸것을 가르킵니다. 바둑처럼 단순한 오락이나 스포츠에ㅔ 인공지능이 개입한다면 그 덕택에 사람들도 오락, 스포츠 실력이 늘거예요. 하지만 인공지능이 빅데이터로 삼는 사람들의 일상 자체가 언제나 정의롭고 평등하지는 않다는 점을.. 모든 것이 연결된 디지털 세상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일 디지털 세상에서 사람들은 편리하게 살아가지요. 검색어를 하나 입력하면 그와 관련된 연관 검색어 까지 자동으로 제시되지요. 예전에는 책 한권을 다 읽어야 알수 있었던 내용을 지금은 인터넷 검색으로 몇분안에 파악할수 있습니다. 또 비슷한 분야에 속한 책은 뭐가 있는지 까지 쉽게 알아낼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멀리 떨어진 대형 서점에 직접 가지않더라도 인터넷 서점에서 어떤 책을 클릭하면 같은책을 클릭한 사람이 구입한 다른 책 들이 함께 뜨니까요. 과거에 비해 원하는 자료를 얻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 된 것 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손에 미니 컴퓨터나 다름없는 똑똑한 전화기 까지 들고 다닙니다. 거의 언제나 디지털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 입니다. 그래서 궁금한 것이 있을때 굳이 다른사람에게 물어보지 않아도 .. 디지털이 가져온 일상의 변화 여러분은 맞있는 음식을 배달받아 먹고싶을때 어떻게 하나요. 아마도 스마트 폰 의 앱을 결 겁니다. 하지만 제가 10대, 20대 였던 1990년 2000년대, 2000년대에는 부엌을 뒤졌지요. 부엌 찬장이나 서랍에 동네식당 전화번호가 적힌 전단지나 스티커, 심지어 나무젓가락도 모아두었거든요. 배달앱이 없던 그 시절에는 중국음식을 먹고싶을 때에는 중식당 전단지를 찾고, 족발이 먹고싶으면 나무젓가락 포장지에 적혀있는 전화번호를 보고 족발가계에 전화를 하였지요. 하지만 지금은 스마트 폰을 몇번만 만지면 수백개의 식당과 수천개의 메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정보를 효과적으로 관리 해 주는 기술이 발달되었기 때문인데, 이를 빅데이터 혁명이라고도 하지요. 달라진 세상에서 사람들은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 비해 몇.. 모든 국민은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받지 아니한다. 사생활의 범위를 좁혀 생각하는건 CCTV 설치에 관한 논쟁에서도 나타나지요. CCTV로 범인을 잡았다는 뉴스를 우리는 종종 접합니다. 어디에나 CCTV를 설치하는게 당연한 듯 여기저기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CCTV를 설치하는 데에는 까다로운 법의 규정이 있습니다. 의무적으로 CCTV를 설치해야 하는 공원이나 사격장, 어린이 집 등이 아니라면 정당한 사유가 있어야만 하죠. 시설물 보호나 도난 방지를 위해 설치했다는 안내문도 반드시 달아 찍히는 사람이 그 사실을 알게끔 해야 합니다. 다시말해 CCTV 촬영중 이라는 문구로 공지 되어야 하는겄 입니다. 직장에 설치할 때에는 사전에 반드시 직원들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초등학교 복도에는 CCTV를 설치할 수 있지만, 교실에는 설치 할 수 없어요. 원래의.. 사생활 정보공개 결정은 누가 하나요. 확진자 동선공개는 여러 문제를 남겼습니다. 확진자 아무개의 성별과 나이는 다른 사람이 알 필요가 전혀 없는 개인정보 입니다. 물론 방역기관이 확진자의 동선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어떤이가 종일 무엇을 했는지 다른 사람이 알 권리는 없는 것이지요. 예를들어 00목욕탕과 00식당은 소독이 필요하고 확진자가 다녀간 시간에 함께 그 시설을 이용한 사람이 있다면, 이용자들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건 필요한 일 입니다. 하지만 A라는 사람이 두 공간을 연달아 이용했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린다고 방역이 되는것은 아닙니다. 이런 논란이 계속되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20년 10월부터는 동선 공개방식을 수정했어요. 해당 공간내의 모든 접촉자가 파악되어 그들에게 연락이 이루어지고 나면..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공개는 사생활 침해인가. 00김밥 중앙점 ( 충남 천안시 서북구 00번길00 ) 5,800원 현금결제( 김밥 1, 어묵 4, 계란 2, 튀김 2 )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던 2020년 12월, 00구에 사는 사람들은 이런 내용의 긴급 재난문자를 받았습니다. '확진자 동선 안내' 라면서 누군가가 분식집에서 무엇을 먹었는지 까지 낱낱이 안내된 것 입니다. 00구는 확진자의 접촉자를 찾으려고 보낸 문자였다고 해명하였습니다.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문제를 고민하고 연구하는 인문학자와 법을 다루는 변호사 가운데 일부는 아무리 방역이 중요하다 해도 이런 내용의 안내문은 부적절하다고 평가 하기도 했습니다. 개인의 사생활이 너무나 상세히 공개되었기 때문이죠. 비록 이름이 공개되지 않더라도 내가먹는 음식의 모든 내역이 같은 .. 권리를 가지려면 어른이 되어야 하나요. 당신이 청소년 이었을때 어른이 되면 해 보고 싶은 일이 있었나요? 하는 질문에 어른들은 청소년 인권문제에 관심이 없는 어른이라도 이런저런 대답을 합니다. 술, 담배, 파마, 염색, 화장, 연애, 섹스, 돈 벌기, 게임, 여행 등등.... 여러분은 어떤가요. 아마도 어른이 되면 이라는 말 뒤로 미뤄둔 일이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른이 되면 하고싶은 일이 많다는건 그만큼 청소년 시기에는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적다는 뜻 이겠지요. 이런 이야기를 꺼내면 어른들은 걱정과 비난섞인 조언을 합니다. 대학가면 다 할 수 있어. 청소년기는 공부할 나이이지. 우리 모두는 어른들로 부터 이런 말을 들으며 청소년기를 보냅니다. 그런데 청소년이 정말로 하고싶어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초등학교 동창들과의 제주여행 충청남도 서천의 두메산골에서 60년대에 국민학교를 같이 다니던 코흘리개들이 70고개를 바라보는 나이에 2박 3일간 제주에서 추억만들기를 하였습니다. 동창들 중에 가장 격의없이 편하게 말을 하며 같이 할 수 있는게 아마도 초등 동창들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2022년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빡빡한 일정에 제주에 계신 지인분들에게 연락도 못드리고 바쁜일정을 소화하며, 저녁에는 회에 소주한잔 곁들이며 어떻게 시간가는줄 모르게 2박3일의 일정이 끝나 버렸습니다. 아산 영인산 이야기 아산의 영인산은 해발 364미터의 그리 높지 않은 산 이지만, 아산시에서 수목원, 물놀이 장, 잔디광장등 다양하게 꾸며놓아 가볍게 산행하기 좋은 곳 이다. 정상에는 옛 일제 잔재도 남아있고 525 전쟁의 흔적도 있어 자녀들의 안보교육에도 도움이 되는 곳 이다. 특히 가을에 산행하면 탄풍과 억새가 어우러져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 1 ··· 17 18 19 20 21 다음